숙소 기본 정보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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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등급 | 리조트형 펜션 (2017년 오픈) |
객실 수 | 4실 – 원베드·투베드·패밀리 스위트 구성 |
체크인/아웃 | 15:00 / 11:00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55 (하도 해수욕장 도보 1분) |
대표 시설 | 1F 카페 ‘Batumoru’, 잔디 정원, 무료 패들보드, 무료 주차, 공용 Wi-Fi |
조식 | 제공 없음 (카페 메뉴 10 % 할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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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미 오름과 하도 바다 사이, ‘지미 스테이&카페’의 탄생
제주 동쪽 끝 구좌읍 하도리는 ‘바다·습지·오름’ 삼박자를 모두 품은 곳이다. 해안선 앞으로는 하도 해수욕장의 에메랄드빛 수면이 펼쳐지고, 뒤로는 철새 군락지와 지미봉(오름)이 낮은 능선을 그린다. 이 풍경 속에 2017년, 단층 목조주택 4채를 개조해 ‘지미 스테이&카페’가 문을 열었다. 숙소 이름은 바로 옆 지미봉에서 따왔고, 1층에 자리한 카페 ‘Batumoru’는 투숙객에게 음료 10 % 할인과 체크인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한다. 로비 대신 카페 카운터에서 키를 받아들고 통유리 문을 열면, 잔디 마당과 바다가 한눈에 들어오는 독립형 객실이 등장한다.
바닷길 쪽은 일출이, 반대편 논길 쪽은 해 질 녘 노을이 그림처럼 반사되어 아침과 저녁이 전혀 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특히 겨울철 철새 도래기에 이르러서는 노을빛이 새떼와 겹쳐져 ‘구좌 대표 사진 스폿’으로 SNS를 달군다. 이러한 ‘자연형 숙소’ 콘셉트 덕분에 이용 후기 평균 9.2 점(10점 만점)을 기록하며 “제주에서 조용히 쉬기 좋은 하이엔드 펜션”이라는 호평이 이어진다(Trip.com).
입지 & 동선 : 하도 해변 30초, 세화 비치 9분
네비게이션에 ‘지미 스테이&카페’를 입력하면, 제주국제공항에서 약 41 km·차로 1시간이 소요된다. 아무것도 없을 것 같은 시골길 끝자락에 나타나는 화이트 톤 건물이 숙소 본동이다. 숙소에서 가장 가까운 랜드마크는 하도 해수욕장(도보 1분), 도보 3분이면 종달리 해변 역시 닿는다. 차로 9 분 거리에 세화 해변과 핑크빛 소품숍 ‘도렐’이 있어 오전 바닷길 산책 뒤 브런치를 즐기기 좋다.
성산일출봉까지는 10 km, 우도 배편을 탈 수 있는 성산포항도 9 km라 동쪽 라인 여행자의 베이스캠프 역할을 한다. 대중교통이 드물어 렌터카 이용을 추천하지만, 버스로 이동할 경우 제주시외버스터미널→121번→하도환승정류장에서 하차 후 도보 10 분이면 숙소에 도착한다. 밤이 되면 인공 조명이 거의 없어, 마당 데크 체어에 앉아 별과 파도 소리를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제주 동쪽만의 정적’이 여행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객실 타입 & 포인트 : 원베드·투베드·스위트, 전 객실 오션뷰
객실은 원베드 하우스(싱글+더블), 디럭스 트윈, 코너 스위트, 패밀리 스위트 4종류로, 모두 복층 구조를 활용해 공간감을 극대화했다. 1층 거실은 천장 높은 통창이 시원하게 터져 있고, 2층 다락 침실에서는 침대에 누운 채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객실마다 전자레인지·전기포트·기본 식기가 갖춰져 있어 간단한 야식과 이유식 준비가 가능하며, 겨울철엔 바닥 난방으로 난방비 걱정 없이 따뜻하다.
욕실에는 욕조 겸용 샤워부스가 설치돼 파도소리를 들으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고, 고급 세면용품과 드라이어가 기본 제공된다. 모든 객실은 금연이며, 폭 3 m 잔디 마당과 독립 데크가 있어 반려동물 동반을 희망하는 여행자라면 사전 문의가 필수다(현재는 공식적으로 반려동물 불가). 침구는 호텔급 80수 면·구스다운을 사용해 ‘제주 바닷바람에 눅눅할까’ 하는 우려를 말끔히 씻어 줄 정도로 뽀송한 상태를 유지한다.
카페·부대시설 : 투숙객 할인 카페, 무료 패들보드, 잔디 마당
지미 스테이의 1층 카페 ‘Batumoru’는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숙박객은 음료 전 품목 10 %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대표 메뉴는 시그니처 스페셜티 커피 ‘하도 블렌드’와 계절 타르트. 카페 창가 바 좌석에 앉으면 유리창 너머 잔디 마당과 바다가 이어져 ‘제주 감성 카페 투어’를 숙소 안에서 해결할 수 있다. 여름 시즌 투숙객에게는 하도 해변 전용 패들보드와 구명조끼를 무료로 대여해 주며, 사용 후에는 외부 워시존에서 장비를 세척할 수 있다.
추가로 잔디 정원 중앙에는 캠프파이어 공간이 마련돼 있어, 날씨가 안정적인 봄·가을 밤엔 별빛 아래에서 스모어·맥주 타임을 즐기는 투숙객들의 웃음소리가 이어진다. 실내에는 보드게임·도서 코너가 준비돼 있고, 무료 공용 Wi-Fi 강도가 안정적이라 장기체류 중 노트북 작업이나 원격 회의를 하기도 수월하다. 주차는 객실당 1대 무료 셀프 주차가 가능해 렌터카 여행자의 스트레스를 덜어 준다.
3박4일 제주 동쪽 라인 여행 코스
- Day 1 : 오후 체크인 → 하도 해변 산책 → 카페 ‘Batumoru’ 감귤에이드 → 잔디 마당에서 노을 감상
- Day 2 : 지미봉 일출 트레킹(차 10분) → 세화 오일장(5·0일) 브런치 → 용눈이오름·아부오름 드라이브 → 성산일출봉 석양 → 숙소 캠프파이어
- Day 3 : 종달리 카약 or 패들보드 체험 → 우도 땅콩 아이스크림 → 해녀의부엌 점심 → 비자림 숲 산책 → 월정리 야경 카페 투어
- Day 4 : 체크아웃 → 김녕 해안도로 드라이브 → 함덕 서우봉 산책 → 공항 이동
모든 이동 구간이 차로 30 분 이내라 아이 동반 가족, 시니어 여행객, 커플 모두 부담 없는 동선이다. 특히 종달리세~화성산 해안도로는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드라이브 코스이므로 창문을 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이동해 보자.
자주하는 질문 (FAQ)
- 체크인·체크아웃 시간은?
체크인 15:00 이후, 체크아웃 11:00 이전입니다. - 조식을 제공하나요?
조식은 운영하지 않지만, 1층 카페 ‘Batumoru’ 음료 10 % 할인 혜택이 있습니다. - 패들보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나요?
여름 시즌 투숙객에 한해 하도 해변 전용 패들보드를 무료 대여합니다. -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한가요?
현재 공식적으로 반려동물 동반은 불가하니 예약 전 꼭 확인하세요. - 주차 공간은 충분한가요?
객실당 1대 무료 셀프 주차가 가능하며, 별도 예약이 필요 없습니다. - 가장 저렴하게 예약하는 방법은?
trip.com에서 ‘가격 변동 알림’을 설정하고 회원 쿠폰·연박 할인을 함께 적용하면 좋습니다.
지미 스테이&카페 총평
실제 3박 4일 머무르며 느낀 ‘지미 스테이&카페’의 매력은 바다와 오름을 동시에 품은 전망과 카페와 숙소의 시너지가 만든 휴식 몰입도다. 객실 내부는 북유럽풍 원목 가구와 화이트 톤 벽면이 어우러져 사진 한 장만 찍어도 화보 같은 분위기를 자아냈고, 복층 구조 덕분에 아이들은 로프트 침실에서 작은 노천극장을 즐기듯 뛰놀았다.
파도 소리를 들으며 욕조에서 피로를 풀고, 아침에는 카페 스페셜티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하니 ‘진짜 제주살이’에 한 발 가까워진 기분이었다. 무엇보다 무료 패들보드 체험, 잔디 마당 캠프파이어처럼 ‘머무는 동안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즐길 거리’가 있다는 점이 컸다. 조용한 해안마을의 여유, 친절한 호스트, 깨끗한 객실 관리까지 삼박자를 갖춘 덕분에 “제주 동쪽 힐링 숙소”를 찾는 여행자라면 적극 추천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