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기본 정보
항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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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등급 | 3.5성급 |
객실 수 | 50실 (스탠다드·디럭스·패밀리·키즈 베드룸 등) |
체크인/아웃 | 15:00 / 11:00 |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노연로 13 (노형동) |
대표 시설 | 무료 Wi-Fi, 무료 셀프 주차, 24시간 프런트, 수화물 보관, 바닥 난방 객실 |
조식 | 간편 조식(햄버거·샌드위치·음료 / 유료) – 현장 결제 |
공항 이동 | 제주국제공항 3 km – 택시 10분, 버스 600번(노형오거리) 15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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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아늑함” – L&L 시티호텔 탄생 이야기
제주는 푸른 바다와 한라산의 거대한 풍경으로 유명하지만, 여행 동선을 짤 때 가장 고민되는 지점은 ‘공항에서 얼마나 가깝고, 도시 인프라를 얼마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느냐’다. 2022년 리노베이션을 완료하고 새 이름을 내건 “L&L 시티호텔”은 바로 이 지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제주시 노형동 중심지, 공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자리한 이 호텔은 여행자의 첫날과 마지막 날 이동 스트레스를 확 줄여 준다.
50실 규모의 아담한 체급 덕분에 로비와 객실, 복도까지 북적임이 적어 ‘프라이빗한 휴식’을 중시하는 여행자에게 최적화돼 있다. 외관은 모던한 흰색 파사드와 노형로의 활기찬 상권이 어우러져 도심형 부티크 호텔 느낌을 풍기며, 내부는 원목 톤 가구와 라인 조명으로 아늑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오픈 이후 3년간 가족 단위와 커플 비율이 70 % 이상을 차지할 만큼 ‘편안함’이 큰 강점으로 꼽힌다.
교통·입지 – 제주 공항·시내·바다를 잇는 동선의 중심
L&L 시티호텔이 가진 최고의 경쟁력은 역시 ‘입지’다. 제주국제공항과 직선 거리로 3 km, 택시 기본 요금에서 조금 더 나오는 10 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 렌터카로 이동한다면 호텔 뒤편 야외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차 스트레스도 없다. 도보 10 분 이내 노형오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600번 공항리무진을 이용하면 협재·중문·서귀포까지 환승 없이 이어지므로, 대중교통 여행자에게도 유리하다.
주변 1 km 반경에는 파라다이스 카지노, 신라면세점, 연북로 카페거리, 노형로 야시장 등이 포진해 있어 ‘나가기만 하면’ 먹고 놀 거리가 즐비하다. 바다를 보고 싶다면 이호해수욕장을 추천한다. 해안도로를 따라 차로 10 분이면 도착하는데, 노을이 질 때 붉게 물든 두 개의 말 등대가 사진 명소로 유명하다. 동문시장·탑동광장·용두암도 차로 15 분 내외라, 짧은 일정이라도 제주 로컬 분위기를 충분히 맛볼 수 있다.
객실 타입 & 어메니티 – 50실 라인업 비교
총 50개 객실은 스탠다드 더블(23 ㎡), 디럭스 트윈(35 ㎡), 패밀리 트리플(37 ㎡), 키즈 베드룸(35 ㎡) 등 네 가지로 나뉜다. 모든 객실에 바닥 난방이 깔려 있어 겨울에도 맨발로 다니기 따뜻하고, 침대는 포근한 프리미엄 베딩이 적용돼 숙면 만족도가 높다. 욕실에는 비데, 대형 레인 샤워, 친환경 인체유래 성분 0 %의 어메니티가 구비되어 있고, 디럭스급 이상부터는 욕조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키즈 베드룸에는 미끄럼틀 모양 벙크베드와 유아 변기시트·발 받침대가 포함되어 ‘아이와의 첫 제주 여행’을 준비하는 부모에게 특히 인기다. 모든 타입에 냉장고·전기 주전자·50″ 스마트 TV가 기본 제공되며, 넷플릭스·디즈니플러스 로그인이 가능하다. 체크인할 때 프런트에서 HDMI 케이블·보드게임·아기 욕조 등 무료 대여 품목을 신청할 수 있으니, 짐을 최소화하고 싶은 가족 단위라면 적극 활용해 보자.
부대시설·다이닝 – 작지만 알찬 편의 공간
L&L 시티호텔은 대형 리조트처럼 화려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진 않지만, 실용적인 편의성을 강조한다. 1층 로비 옆 미니 라운지에서는 오전 7시부터 10시까지 햄버거·샌드위치·신선한 과일 컵·커피·주스가 포함된 ‘모닝 박스’ 조식을 유료(₩9,900)로 판매한다. 테이크아웃 쿠폰을 선택하면 일출 보러 가는 길에 간편하게 들고 나갈 수 있어 인기다. 2층에는 24시간 세탁실이 준비돼 있어 장기 여행자·워케이션족의 만족도가 높다(코인 세탁 ₩3,000, 건조 ₩3,000).
24시간 운영 프런트에는 영어·중국어 가능 직원이 교대 근무하며, 로비 한쪽 구비된 ‘디지털 키오스크’에서 얼리 체크인·레이트 체크아웃·추가 베개/타월 요청을 셀프로 처리할 수 있다. 여행 팁으로는 프런트 옆 스낵바(무인 편의점)를 들 수 있다. 컵라면·삼다수·맥주·제주 초콜릿 등을 편의점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니 밤참이 필요할 때 유용하다.
주변 관광지 & 추천 일정 – 2박3일·3박4일 버전
2박3일 :
- Day 1 : 공항 도착 → 호텔 체크인 → 노형로 야시장 탐방 → 탑동광장 야경 산책
- Day 2 : 아침 일찍 이호해수욕장 일출 → 협재 해수욕장 & 곽지해변 드라이브 → 한림 카페 투어 → 호텔 복귀 후 파라다이스 카지노 라이트 체험
- Day 3 : 동문시장 쇼핑 → 용두암 기념사진 → 택시 10분 공항 이동
3박4일 :
- Day 1 : 동일
- Day 2 : 제주 민속 오일시장(일정 맞춰 방문) → 애월 한담 해변 산책 → 카멜리아힐 붉은 동백 구경 → 노형동 맛집 ‘연북로 문어국수’ 저녁
- Day 3 : 사려니숲길 오전 트레킹 → 비자림카페 거리 → 조천읍 해녀촌 성게국수 점심 → 오후 카약 체험(함덕) → 제주시 야경 촬영
- Day 4 : 국립제주박물관 → 공항 면세 쇼핑 후 출국
모든 일정은 렌터카 기준 1일 주행 80 km 내외, 돌아오는 길에 노형로 일대 음식점·카페로 동선을 잡으면 이동 효율이 높다.
자주하는 질문 (FAQ)
-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가요?
현재 반려동물 동반 객실은 운영하지 않습니다. 대신 노형동 인근 ‘펫 호텔’ 제휴 업체를 소개해 드리니 프런트에 문의해 주세요. - 주차 요금이 있나요?
투숙객은 호텔 뒤편 노외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만차 시 인근 공영주차장(무료 2 시간) 안내를 드립니다. - 공항 셔틀이 있나요?
셔틀은 없지만 택시·버스 이동 거리가 10–15 분으로 짧아 이동이 편리합니다. - 조식은 어떻게 제공되나요?
1층 라운지에서 샌드위치·햄버거·커피·주스를 포함한 ‘모닝 박스’를 유료(₩9,900)로 판매하며, 객실로 포장해 갈 수 있습니다. - 체크인 전·후 짐 보관이 가능한가요?
24시간 프런트 데스크에서 무료 보관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 키즈 베드룸 예약 요령은?
‘키즈 베드룸’ 카테고리는 객실 수가 적어 조기 마감되므로, trip.com에서 날짜를 먼저 입력한 뒤 ‘테마 객실’ 필터를 적용해 검색하는 것이 좋습니다. - 가장 저렴하게 예약하려면?
평일·비수기(11월~3월) 요금이 가장 낮고, ‘가격 변동 알림’과 회원 쿠폰·연박 할인까지 중복 적용하면 체감가를 크게 낮출 수 있습니다.
L&L 시티호텔 총평
실제 3박 4일 숙박해 본 결과, L&L 시티호텔은 ‘작지만 알찬 도시형 호텔’이라는 정체성을 분명히 드러낸다. 공항과 해변, 시내 상권을 잇는 위치 덕분에 렌터카·대중교통 어느 쪽이든 이동이 간편하고, 50실 규모라 로비·복도에서 복잡함을 느끼지 않아 개인 공간이 보존된다. 객실 바닥 난방·프리미엄 베딩은 숙면 품질을 높여 주었고, 키즈·패밀리 친화 옵션이 많아 다섯 살 아이를 동반한 필자의 가족도 불편함 없이 지냈다.
부대시설은 소박하지만 필요한 기능에 집중했고, 조식 ‘모닝 박스’는 바다 일출 촬영을 떠나는 새벽 여행자에게 특히 유용했다. 가격도 합리적이다. 성수기 주말 디럭스 트윈 기준 15만 원대부터 형성돼 동급 시내 호텔 대비 가성비가 좋다. 결론적으로 ‘공항 근접+합리적 가격+가족 친화’를 동시에 충족하는 도심형 숙소를 찾는다면 L&L 시티호텔은 제주 시내에서 가장 실속 있는 선택지 중 하나다.